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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pollo의 새로운 버전, AIR(Adobe Integrated Runtime) 베타가 출시됐습니다.

AIR(Adobe® Integrated Runtime) 공식 베타 버전(이전 코드명 Apollo)을 Adobe Labs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Adobe AIR™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adobe.com/go/ai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런타임, SDK 및 애플리케이션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번 베타 버전에는 HTML, JavaScript, Flex® 및 Flash®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Adobe AIR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지원 기능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은 많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 완벽한 HTML 애플리케이션 작동 지원
  • 윈도우 API 기능 개선
  • 기본 파일 선택기/브라우저
  • 서버/서비스 연결 API
  • 네이티브 메뉴 조작 API
  • 드래그 앤 드롭
  • 클립보드 지원
  • 임베디드 데이터베이스
  • 파일 형식/확장자 등록

Adobe AIR Developer Derby

Adobe AIR 베타 버전을 다운로드한 후 나만의 개발 기술을 응용하여 Adobe AIR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Adobe AIR Developer Derby에 참여하십시오. 여러분이 꿈꾸어 왔던 여행과 개발 환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난상토론: Flex 개발자들이 바라보는 Apollo의 비전

웹 개방성과 데스크톱 유연성 ‘Mix & M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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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x 개발자가 Apollo를 통해 어떤 비전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Flex & Flash 개발자들이 모여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날 토론은 옥상훈 차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패널로는 배준균 팀장(한국키스코), 김진욱 대표(바닐라로이), 신호승 대리(동부CNI), 엄진영(Flex 챔피언), 김정헌 대리(한국어도비시스템즈, Flash 개발자)가 참석했다.
 
“내가 생각하는 Apollo는 이런 것이다”
<옥상훈> Apollo가 개발자와 웹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알파 버전이 배포된 Apollo는 무엇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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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훈

<김정헌> Flash를 개발할 때 데스크톱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기존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들은 Flash Player의 사각 프레임이 그대로 보이는 등 제약이 따랐죠. 그래서 EXE 파일을 배포하더라도 투명창 지원 유틸리티를 한번 더 활용하여 컨버터 해주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Apollo는 이러한 제약 없이 바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배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신호승> Apollo에 들어가있는 기술을 논하기 전에 어도비라는 회사에서 Apollo를 어떤 비전을 가지고 접근하는지부터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차세대 웹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벤더의 전략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OS라는 플랫폼과 닷넷 프레임워크를 무기로 진군하고 있고, 구글은 웹 자체를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후는 Yahoo.com이라는 포탈 자체를 차세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통로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도비는 기존 표준문서(PDF), 웹저작툴(Dreamweaver, Flash, Photoshop), 애플리케이션 개발툴(Flex) 등의 기술을 집약할 수 있는 런타임 환경을 제공하는 전략을 구축했고, 이러한 상황을 분석했을 때, Apollo라는 기술이 가지는 특징보다는 MS, 구글, 야후 등과의 차세대 시장을 놓고 경쟁하기 위한 전략을 달성하는 도구로써 바라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배준균> 제가 정리한 Apollo에 대한 관점은 웹 애플리케이션의 개방성과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의 유연성 모두를 취할 수 있는 환경이 열렸다는 것입니다. Flash나 웹, HTML 환경의 강력한 기능을 활용하면서 데스크톱 환경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훌륭합니다. 반면 우려가 되는 점은, 기존의 데스크톱 개발자들이 웹 환경에 매칭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Apollo를 사용할 것인가 입니다. 웹 개발자가 데스크톱 개발을 할 수 있지만 반대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Apollo로 흡수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은 예측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Apollo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한 로드맵이 안 나와서 애매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엄진영> 왜 이제 나왔는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Apollo가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개발환경에서 4GL과 Web 환경의 완벽한 결합을 가져올 것입니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클라이언트 측을 개발하던 비주얼베이직, 델파이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맥OS X의 위젯, 윈도우 비스타의 가젯, 야후의 야후 위젯, 국내업체 달통의 달통 위젯 등과 같은 기능은 윈도우나 맥OS X이라는 특정 운영체제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Apollo를 배경으로 이러한 시장을 Flex가 잠식하면 좋겠다는 기대를 갖게 됩니다. Apollo가 나와서 딱 좋은 것이죠.

<옥상훈> 네 그렇죠. Apollo와 위젯 사이의 매쉬업도 만들어 질 수 있겠네요?

<엄진영> 그렇죠. 결국에는 Apollo가 윈도우뿐만 아니라 맥OS까지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Flex와 Apollo, 그 결합이 가져올 효과”
<옥상훈> Apollo 알파가 나왔는데 베타가 나오고 정식 버전이 나오면 웹, C/S, 데스크톱 환경에 미칠 영향은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Apollo가 개발환경에 미치는 파급 효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신호승> 이미 Apollo 알파버전으로 만든 결과물들이 업데이트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윈도우, 리눅스, 맥OS 등의 플랫폼적인 환경을 넘어서 Apollo를 사용해서 개발한 것만으로도 위의 모든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일 애플리케이션이 될 수 있고, 심지어 어떤 웹 환경에서도 실행이 가능한 진정한 독립 애플리케이션이 탄생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Apollo를 이용해서 포토샵을 만들게 되면 데스크톱은 물론 웹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아주 획기적인 배포가 가능해집니다. 이는 개발자들이 오래 전부터 이상으로 삼았던(Java Web Start가 궁극적으로 꿈꾸던) 웹과 C/S의 완벽한 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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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진영

<엄진영> 개발자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ERP 시스템을 개발해봤지만 4GL이 클라이언트 단에서 개발되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의 비주얼베이직은 엑셀이나 워드와 같은 다른 데스크톱 프로그램들과의 연동에서 막강합니다. 웹 환경으로 가면서 그 부분이 많이 차단되었지요. 연동하기 위해서는 여러 기술을 응용하여 간접적으로 접근해야 했습니다. 또한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굳이 웹 브라우저를 띄우고 여러 번 클릭해가면서 사용해야 했습니다. 이런 면에서 Apollo는 데스크톱에서 실행되므로 데스크톱의 다른 프로그램과 연동이 쉬워지고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단편적인 예를 들었지만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Apollo의 이러한 가능성은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배준균> C/S 환경 이후 웹의 개방성 때문에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했고, RIA가 나오면서 웹의 한계가 커버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웹 환경은 클라이언트 데이터 접근에 있어서는 태생적인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어 클라이언트 환경에서도 웹의 풍부한 경험과 개방성을 모두 아우른 발전된 형태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C/S에서 웹으로, 웹 환경에서 RIA 이후 단계가 바로 Apollo라고 할 수 있겠지요. Apollo의 등장은 알고 있는 지식 기반에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정헌> 웹 환경에서 Flash Player가 처음 나왔을 때는 웹 관계자들이 단순히 애니메이션을 위한 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쓰임새가 점점 확장되면서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위한 Flex가 나왔고, 모바일 환경을 위해 Flash Lite가 나왔습니다. 나아가 SWF 자체가 모든 표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이 중심에는 ActionScript가 있습니다. 하나의 언어로 자리잡아 가면서 이 언어를 통해 모든 기술을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학에서 ActionScript 과정이 편성되고 있는 만큼 이 언어를 사용하는 개발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자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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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김진욱> 현재 프로젝트중인 고객사에서 온오프라인 겸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라는 특수한 미션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Flex의 오프라인 애플리케이션 지원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버전 관리나 Active X와 연동 문제 같은 부분이요. 이런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Apollo는 마치 마징가-Z에 날개를 달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Flex 개발자들이 시야를 넓혀야 할 때입니다. 시장이 많이 커졌고 개발자 입장에서는 기업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Apollo에 대한 업데이트 사항을 꼼꼼히 챙기고 있는데, 이미 해외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Apollo를 중심으로 데스크톱 2.0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옥상훈> 좋은 표현을 해주셨는데요, 어떻게 하면 개발자들이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인지 짚어볼까요?

<배준균> 현업에서 개발자가 Flex로 넘어오면서 장벽을 심하게 받습니다. 기존의 페이지 개발 개념으로는 RIA로 넘어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장벽을 동일하게 넘어야 웹에서 데스크톱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이 사용하는 프레임워크만을 그대로 사용한다면 발전이 있을 수 없습니다.

<신호승> 동의하는 내용입니다. Flex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기존 HTML 방식이 아닌 이벤트 모델을 가지고 있는 Flex에 대한 새로운 이해입니다. 또 웹 페이지가 아닌 C/S를 만든다는 개념으로 접근하고, C/S와 웹 모두의 장단점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무엇을 위해, 어떤 방법으로 진행할지에 대한 새로운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70-90년대에 이미 완성된 애플리케이션 디자인에 대한 학습과 실험을 통해서만 새로운 방법론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김정헌> Flash 개발자들 측면에서 보면, 기존에 Flash 개발자들이 대부분 Flex로 넘어가지 못했습니다. 결정적인 제약이 Flex의 컴포넌트 기반이라 특성 때문이었는데요, Apollo의 경우 컴포넌트 기반이 아니기 때문에, Flash 개발자들이 좀더 쉽게 Apollo 영역에 흡수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옥상훈> 그러면 앞으로 Flash와 Flex의 결합인 ‘플렉시(Flex-sh) 개발자’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모두 Action Script 3.O을 사용하잖아요.

<김정헌> 그렇죠. 나아가 흔히 자바 개발자, Flash 개발자라고 통칭하는 것처럼 ‘액션스크립트 개발자’라는 용어가 널리 쓰이게 될 수도 있죠. 

<배준균> 이제 단순히 개발하는 차원을 넘어 ‘명품 애플리케이션’이 나오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동일한 기능을 어떻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제대로 짚을 수 있으려면 개발자의 역량이 다각화 되어야 할 것입니다.

<신호승> 네. 그렇습니다. Flex나 Apollo를 단순히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컨버팅 하는 것은 도입의 효과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기존에 할 수 없었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혹은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제공하여 좀더 사용자에게 편리성을 제공하는 것이 Apollo의 궁극적인 목표라 보여집니다.

<김진욱> 명품 애플리케이션이라는 말에 덧붙이고 싶은데, 현재 Flex 고객들은 애플리케이션에 감성을 더하길 원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RIA 개발자가 아닌 자바 개발자가 주로 Flex를 하기 때문에 Flex의 UI 기능 활용이 극대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Apollo가 나오면, RIA 개발자들이 Flex와 Apollo로 넘어올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시장이 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신호승> 그 부분에 대해선 조금 견해차이가 있습니다. Flex라는 것은 화려한 UI보다는 업무 애플리케이션에 더욱 특화된 솔루션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바 개발자 같이 CBD나 디자인 패턴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개발해야 정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단지 화려한 UI를 위해 Flex를 도입할 경우, 기존 개발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UI를 다루기 위해 그만큼 많은 리소스가 들어가게 되고, 향후 유지보수에 대한 부담도 늘어납니다. 그러나 Apollo를 사용하게 되면 화려한 UI 부분은 Flash를 사용하고, 업무 로직은 Flex를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지겠죠.

<옥상훈> Apollo를 다른 벤더가 아닌, 어도비에서 개발했기 때문에 갖는 강점도 있을까요?

<신호승> 어도비라는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이 최대한 표준을 지키면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런 솔루션을 제공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어도비의 제품들은 대부분 국제표준을 준수하고 있고, Open API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이 개발자나 크리에이티브들에게 환영 받는 요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Apollo도 이런 맥락에서 플랫폼, OS 독립적이라는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평가받는 것이고요.

<엄진영> 그렇죠. 어도비 하면 PDF와 Flash 아닌가요? 멀티OS가 장점이구요. 이 장점이 Apollo에도 고스란히 적용될 수 있습니다. 유럽의 경우 관공서에서 거의 리눅스가 설치되어 있어요. 윈도우나 리눅스에서 동일하게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합니다. 멀티OS 지원은 가장 막강한 특징입니다. 어도비는 특정 하드웨어 확장 없이 런타임만 있으면 되니 다른 환경에 비해 확산이 더 빠를 수 밖에 없지요. 

<김진욱>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에서 ‘Apollo 스타일’이 나올 것입니다. 바로 커버전스 시대에 딱 맞는 컨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도비가 선점하고 있는 온라인 RIA 시장이 그대로 오프라인으로 확장된다는 것은 무궁한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고객의 요구나 사용자의 요구는 계속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Apollo가 기업 시장에서 주목 받을 것은 분명합니다.

“웹 트렌드 변화에 대해”
<옥상훈> 모든 개발 분야가 그렇듯, Apollo 개발자도 세분화되어 분야별 전문가가 생겨날 수 있을 듯 합니다. 자바나 웹 개발자 관점의 얘기들을 해주셨는데, 그럼, 디자인 부분은 어떠한 변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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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김정헌> 간단한 데이터만이 활용되는, 날씨 정보 프로그램 같은 경우 디자이너가 약간의 스크립트만 알고 있으면 충분히 만들 수 있죠. 이런 프로그램들은 기존의 웹의 화려한 비주얼이 그대로 데스크톱에 적용, 배포할 수 있게 되겠지요. 또한 사용자들도 마음에 들면 런타임을 다운받아 실행시키면 되니까 Apollo를 다운받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Apollo의 성능만 제대로 지원된다면, 웹의 화려한 디자인 감각이 데스크톱으로 이동하면서 훨씬 화려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이 속출할 것입니다. 

<김진욱> 기존의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은 UI 면에서 웹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많이 떨어집니다.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UI 디자인이 차후에 각광받을 것 같습니다. 특히 기존 RIA 전문가가 Apollo를 이용해 데스크톱 시장에 발을 들여놓는다면, 애플리케이션 UI 디자인 측면에선 놀랄만한 변화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결국 Apollo로 인해, 기존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장도 긴장해야 할 필요가 생기는 것이죠.  

<엄진영> ‘아구가 맞는다’고 하는데, 웹 서비스로 가고 있는 지금의 서버 기술 추세와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웹 서비스에서 클라이언트와의 호출이 XML로 이뤄지는데, 이것이 웹에서는 일종의 태그(Tag)죠. 결국 기존의 서버 측 애플리케이션을 디자이너가 ActionScript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컨버팅 툴을 통해 접근할 수 있게 되면 그야말로 데스크톱 매쉬업이 되는 것입니다. Apollo가 크로스 운영체제 런타임이기 때문에 자기가 쓰고 싶은 환경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작업할 수 있기 때문에 웹 트렌드 변화는 불가피하겠죠. 

<옥상훈> Apollo 자체를 일종의 매쉬업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엔진이 두 개이고, 웹킷, SWF, PDF를 지원하는데 이것들이 섞여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편으로, 자바에서도 운영체체 독립적인 자바 데스크톱이 있었는데, 실제로 빛을 많이 보지 못했었죠. 이런 측면에서 Apollo가 시장 쉽게 파고들 수 있을까요?

<엄진영> 초창기 자바 데스크톱은 새로운 시장을 뚫는 것이었다면, Apollo는 기존의 시장에 더해지는 것입니다. Apollo는 Flash를 쓸 수 있으니깐요. 어도비가 하기 때문에 그리고 PDF, Flash, Flex가 있기 때문에 힘을 받는 것이죠. Apollo는 선택이 아니라 앞으로 가야 할 당연한 방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옥상훈> Apollo에 대한 포부나 계획이 있으실텐데요.

<김진욱> 어도비는 제품 전략 짜는 사람들이 정말 기발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시장을 읽었는지 Flex가 처음 출시된 이래 버전업 할 때마다 시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짚어서 보완해오고 있습니다. Apollo도 출시 이후 더욱 시장의 필요에 맞는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 기대하고, 지금의 Flex와 Flash를 결합한 비즈니스에 Apollo를 결합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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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균

<배준균> 저는 SI를 하기 때문에 Apollo를 사용해서 기업에 제시하고 성과를 얻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지금 하는 프로젝트가 일본의 리코(Ricoh)인데, 여기서 개발하는 복사기에 웹 애플리케이션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의 다양한 기능들을 전체적으로 제어하는 UI가 Flash와 Flex로 구현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Apollo가 적용된다면 앞서 나왔듯이 날개 달린 마징가-Z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신호승> 저는 SAP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SAP처럼 모든 업무 애플리케이션을 Apollo화 해서 어떤 업무라도 C/S 형태로 배포할 수 있고, 웹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웹에 올려놓은 애플리케이션을 허가된 사용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데스크톱에 복사해 독립적인 업무 모듈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일련의 패턴을 SI형 솔루션 개발에 적용해보고 싶습니다.

<엄진영> Flex Action Script 3.0 책을 쓰고 있는데요, UI 부분은 Apollo에 대해 적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Flex 블로그 시스템을 실제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웹 기반 블로그 서비스는 웹 브라우저를 띄워야 접근할 수 있고, 백업이 안 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저장할 때는 XML로 하고 PDF로 퍼블리싱할 수 있는 Flex 기반 블로그 서비스를 만들고 싶습니다.

<옥상훈> Apollo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얘기를 나눠 보았는데요, 아직 정식 출시까지는 좀더 시간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다소 낙관적인 방향의 얘기를 많이 해주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 Apollo에 대해 업데이트되는 사항을 지속적으로 체크하셔서 향후 트렌드 변화에 앞서 대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토론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Flex 그 호감의 상호성

기타 : 2007. 6. 1. 22:59

Reciprocity of Liking

한국말로 번역을 하면 "호감의 상호성" 심리적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내가 Flex를 보는 입장이기도 하다. J2EE환경에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나머지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쳐나 퍼포먼스, 설계 패턴에 집중하고 있었던 나를 또 하나의
즐거운 고민거리를 만들어 주었다.  바로 User Interface 이다.
User Experience
 막연하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솔직히 깊게 생각해본 것은 Flex를 만난 이후이다.
서버 사이드에서의 퍼포먼스는 그 동안 많은 연구가 있어 왔으면 APM / DB Tuning과 같은 비지니스 영역을 만들기도 하였다. 가령 하루에 10만번 수행하는 쿼리를 2초만 줄인다고 하더라도 20만초( 56시간) 의사결정을 빠르게 할 수 있다.
물론 클라이언트 사이드에서는 단일 기능이나 동작에 대해서 수행 코스트를 평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지만 하나의 동작패턴에 의한 UI Tuning RIA를 통해 얼마든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웹환경에서 주문하는 작업 Cost, 를 정량적으로 측정 해서 정량화된 기준에 의해 튜닝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부분은 RIA에서는 비동기화된 데이터 통신으로 인해 그런한 동작들이 서버측 성능과도 관계가 있다는 점이다. 전체적인 어플리케이션의 성능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RIA를 도입하는 경우 클라이언트측 성능과 서버측 성능간의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 RIA
솔루션이 도입되면 빠르게 뭔가가 될 거라는 생각은 일단 접어야 할 것이다. 잘 준비돼지 않는다면 코드의 복잡도는 늘어나며 화려한 클라이언트 사이드의 기능에 취해서 그 동안 수없이 들었던 MVC Model 마저 잊을 수 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어제 MS 의 surface 발표에 이어(사실 발표는 25일이었다고 하는데 뉴스가 늦게 들어왔다는 이야기가)
구글에서도 Google Gears 라는 재미있는 녀석을 발표했습니다.

allblog.net 의 인기태그도 그에 맞추어졌네요.
확실하게 관심이 많은 두개 회사가 주목을 많이 받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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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blog.net



이에 발끈(?)한 mike chambers 가 새로운 글을 올렸습니다.
http://www.mikechambers.com/blog/2007/05/30/apollo-beta-will-include-sqlite-embedded-database/

Google Gears 의 핵심적인 내용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SQLite를 이용한 데이터 처리 및 문서 검색 지원.
서버와 클라이언트 사이의 데이터 동기화
개발자와 사용자를 위한 JavaScript APIs 지원
- http://channy.tistory.com/168 에서 인용

이중에서 mike chambers 가 설명한 Apollo 에 적용되는 부분이 SQLite 지원입니다.
Part of the announcement was that the upcoming beta of Apollo will also include SQLite to allow developers access to an embedded database for their applications.
조만간 아폴로 베타버전이 lab 에 공개될것이고
그때 포함될 내용이라고 합니다.
알파버젼에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요구한 내용이라고 하네요.

Google 에서 선수를 쳐서 조금 빛이 바랜걸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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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qlite.org/



SQLite 에 대한 참고할 만한 사이트입니다.
잘 정리가 되어있네요.
얼핏 보고 SQL Lite 인줄 알았는데 SQ Lite 네요. 표기는 SQLite 니깐 혼란스러운듯..
http://tong.nate.com/heenf22/25130378
원문은 아래 사이트인데 잘 찾아지지가 않네요.
참고하세요.
http://www.joinc.co.kr/modules/moniwiki/wiki.php/Site/SQLite
Posted by 팀 열이아빠
원문 보기 : 오만한 Flex 관련 글

Flex에-대한-단상이란 글 쓰신 분은 기간계 업무에 플렉스 적용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 바를 적은 것입니다. 표현이 일부분 적절하지 못해 딴지거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실제 프로젝트를 해보지 않고서는 결코 나올 수 없는 얘기들입니다. 혹시 기간계업무 프로젝트 해보셨나요?

기간 업무의 대부분은 Java쪽을 사용하지 MS쪽 플랫폼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인터넷 뱅킹 사이트만 보더라도 거의 대부분 Java를 사용(J2EE환경)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MS의 실버라이트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어디에 자리를 잡을 수 있을 지 궁금하군요.

한편 기간업무에 플렉스를 적용하는 이유는 표준화된 UI제공과 엔터프라이즈 환경과 인티그레이션, 컴포넌트의 재사용을 통한 개발생산성 향상이 주목적입니다. 실제 그런 프로젝트에서는 UX개념보다는 구현한 프로그램이 빠르고 정확하게 작동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의 멤버도 개발자위주로 구성이 되기 때문에 UX 컨설턴트가 들어와서 UX를 가이드할 자리가 없는 상황이죠. 이는 고객과 SI업체의 UX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글 제목을 달때는 좀 신중을 기해주셨으면 합니다. 철수님의 쓰신 글을 보면 원래글을 쓴 사람이 생각을 깊게하지 않고 좀 오만하게 썼다는 의미로 그런 제목을 붙이신것 같은데, 아무리 봐도 삼류 연예뉴스에나 나오는 낚시글에나 어울릴 법한 제목입니다.

PS. 구글에서 따옴표를 달아서 flex와 함께 “Enterprise Presentation Server”라고 검색하면 ---> MS직원이신 것 같은데 LiveSearch보다 구글 검색을 더 신뢰하시는 것 같네요^_^;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